오늘 소개할 간식은 바로 비건 밤 크림 찹쌀떡입니다. 우유도 없고, 버터나 동물성 크림도 들어가지 않지만, 속은 부드럽고 풍성한 밤 퓌레가 가득! 겉은 쫀쫀한 찹쌀떡으로 감싸줘서 한 입 베어 물면 고소함과 쫀득함이 동시에 터지는 조화예요. 정말 맛있고, 건강하고, 무엇보다 만들기도 간단해요. 오늘 이 글을 읽고 나면, “어? 이건 나도 해볼 수 있겠는데?”라는 마음이 절로 들 거예요. 그럼 지금부터, 우유 한 방울 없이도 부드럽게 만들어지는 밤 크림 찹쌀떡 같이 만들어볼까요?
1. 비건 밤 크림 모찌, 크림 없이도 가능해요? 물론이죠!
“밤 크림이라면서 우유랑 크림이 없다고?” 네, 맞아요! 보통 밤 크림이라고 하면 생크림이나 버터, 우유를 넣어서 부드럽게 만드는 걸 떠올리지만, 사실 자연 그대로의 밤만으로도 충분히 부드럽고 고소한 크림을 만들 수 있어요. 게다가 우유나 크림을 넣지 않으면 밤 본연의 고소하고 구수한 맛이 더 진하게 살아나요. 비건이 아니라도 이 조합을 한 번 맛보면 ‘오히려 이게 더 맛있다!’는 반응이 절로 나올 거예요. 비건 밤 퓌레 재료는 삶은 밤 200g (껍질 벗긴 기준), 식물성 우유 2~3큰술 (오트밀크, 아몬드밀크 추천), 메이플 시럽 또는 아가베 시럽 1~2큰술 (입맛에 따라 조절), 바닐라 익스트랙 한 방울 (선택), 소금 한 꼬집 (풍미 살리는 역할)을 준비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삶은 밤을 곱게 으깨주세요. 포크나 핸드블렌더 사용 가능해요. 식물성 우유와 메이플 시럽을 넣고 섞어요. 너무 되직하면 우유를 조금 더 넣습니다. 원하는 질감이 되면 바닐라 익스트랙과 소금을 넣고 섞어 마무리./ 냉장고에 살짝 식혀 두면 속이 잘 뭉쳐져요. 포인트는 밤의 질감을 살짝 남기는 거예요. 너무 곱게 갈기보다는 알갱이가 살짝 느껴질 정도로 만드는 게 더 고소하고 자연스러워요!
2. 쫀득쫀득 반죽 속에 밤 크림을 퐁당! 비건 밤 크림 찹쌀떡 만들기
모찌는찹쌀떡은 사실 어렵다고 느껴지기 쉬운 디저트지만, 알고 보면 전자레인지 하나로도 만들 수 있을 만큼 간단해요. 특히 이 밤 크림 찹쌀떡은 반죽부터 속까지 비건 재료로 구성되어 있어서 속도 편안하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간식이에요. 찹쌀떡 반죽 재료 (약 6~8개 분량)는 찹쌀가루 100g, 설탕 1~2큰술 (또는 메이플 시럽), 따뜻한 물 100ml, 말차 가루 또는 코코아 파우더 (선택: 반죽에 향이나 색을 더하고 싶을 때), 옥수수 전분 또는 감자 전분 약간 (완성 후 손에 묻지 않게 사용)을 준비합니다. 만드는 방법은 찹쌀가루, 설탕(또는 시럽), 따뜻한 물을 섞어 걸쭉한 반죽을 만들어주세요. 이때 덩어리가 없도록 잘 저어주는 게 중요해요! 전자레인지에 랩을 덮고 1분 30초 돌린 뒤, 저어서 다시 1분 돌리기 (총 2번에 나눠 익히면 골고루 잘 익어요) 완성된 반죽은 살짝 식힌 뒤, 전분을 뿌린 도마 위에 올려주세요. 반죽을 적당히 떼어내어 동그랗게 펴고, 가운데에 밤 크림을 올린 뒤 조심스럽게 싸서 둥글게 말아주세요. 완성된 찹쌀떡은 냉장고에 살짝 식혀주면 쫀득함이 살아나요! 반죽이 손에 많이 붙을 수 있으니, 전분을 넉넉히 사용해 주세요. 밤 크림이 너무 묽으면 싸기 어려우니, 살짝 되직하게 만들어야 모양이 예쁘게 잡혀요.
3. 티타임에도, 선물용으로도 너무 예쁜 디저트인 비건 밤 크림 찹쌀떡
완성된 비건 밤 크림 찹쌀떡은 그 자체로도 고급스럽고, 정성이 가득 느껴지는 간식이에요. 그냥 냉장고에 꺼내 접시에 올리기만 해도 분위기 있고, 유산지에 하나씩 포장하면 선물용으로도 손색없어요. 따뜻한 차나 말차 라떼, 커피와도 찰떡궁합입니다. 특히 모양을 예쁘게 만들어서 위에 말차 가루, 코코아 가루, 견과류 토핑을 살짝 얹어주면 마치 일본 전통 찻집에서 나오는 와가시 느낌을 낼 수 있어요. 또한, 밤 크림 대신에 단호박 퓌레, 고구마 퓌레로도 응용 가능해요. 계절마다 재료를 바꾸면 질리지 않고 계속 새로운 느낌으로 즐길 수 있답니다. 오늘 하루, 따뜻하고 달콤하게 감싸줄 한 입 가끔은, 힘든 하루 끝에 거창한 위로보다 작은 디저트 하나가 더 큰 위로가 될 때가 있어요. 비건 밤 크림 찹쌀떡은 몸에 무리도 없고, 속은 편안하고, 무엇보다 ‘내 손으로 직접 만들었다’는 만족감이 커서 마음을 채워주는 간식이에요. “정말 내가 이런 걸 만들 수 있어?”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딱 한 번만 만들어보세요. 시간은 30분, 행복은 그 이상입니다. 오늘 하루, 부드럽고 고소한 한 입으로 나를 다정하게 감싸주는 비건 밤 크림 찹쌀떡, 한번 도전해 보는 건 어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