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과 또는 베리로 만드는 비건 크럼블 케이크 레시피 “설탕, 버터, 달걀 없이 케이크가 될 수 있다고?” 라고 생각했던 분들이 있다면, 오늘 소개할 비건 크럼블 케이크는 완전히 새로운 경험이 될 거예요.
이 레시피는 유제품이나 동물성 재료를 전혀 사용하지 않지만, 풍미는 깊고, 식감은 풍성하며, 영양까지 잡은 착한 디저트랍니다.
사과의 달콤함이나 베리의 산뜻함이 가득 배어 있는 부드러운 케이크 위에 바삭하게 구운 귀리 크럼블이 듬뿍 올라가 있어요. 보기만 해도 군침 돌고, 한 입 먹으면 속까지 편안해지는 그런 디저트예요.
누구나 만들 수 있고, 누구나 좋아할 맛! 이제 본격적으로 소개해드릴게요.
🍏 1. 사과 vs 베리, 나만의 조합으로 즐기는 두 가지 매력
이 케이크의 좋은 점은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응용할 수 있다는 거예요. 사과든, 블루베리든, 라즈베리든, 집에 있는 재료만으로 충분히 가능하죠.
🍎 사과 크럼블 케이크 잘 익은 사과를 사용하면 자연스러운 단맛이 살아나요.
계피가루를 살짝 섞으면 풍미가 훨씬 깊어지고, 마치 따뜻한 애플파이 같은 느낌이 들어요.
아이들도 좋아하고, 커피나 홍차와 찰떡궁합이죠.
🫐 베리 크럼블 케이크 블루베리, 라즈베리, 크랜베리 등 다양한 베리를 활용할 수 있어요. 새콤달콤한 맛과 진한 색감 덕분에 시각적으로도 만족스럽죠. 입안에서 톡톡 터지는 베리의 식감이 정말 매력적이에요.
한 가지 팁!
사과와 베리를 함께 섞으면 더 풍성한 맛을 낼 수 있어요. 예를 들어, 사과를 베이스로 하고 블루베리를 톡톡 얹는 식으로요.
🧁 2. 누구나 따라 할 수 있는 비건 크럼블 케이크 레시피
베이킹을 처음 하는 사람도 실패 없이 만들 수 있는 쉬운 레시피예요. 별다른 기구 없이도 섞고 굽기만 하면 완성!
📝 준비 재료
▶ 베이스 케이크 반죽
중력분(또는 통밀가루) 1컵
아몬드 가루 ⅓컵
베이킹파우더 1작은술
무가당 두유 또는 식물성 우유 ½컵
메이플 시럽 2~3큰술
식물성 오일 (코코넛, 카놀라 등) 3큰술
바닐라 익스트랙 약간
▶ 속 재료
(택 1 또는 믹스 가능) 잘게 썬 사과 1개 + 계피가루 약간 블루베리·라즈베리 등 믹스베리 1컵
▶ 크럼블 토핑
오트밀 ½컵
아몬드 가루 ¼컵
식물성 오일 2큰술
메이플 시럽 1.5큰술
계피가루(선택)
👩🏻🍳 만드는 방법
오븐은 180도로 예열해 주세요.
볼에 밀가루, 아몬드가루, 베이킹파우더를 섞어줍니다.
다른 볼엔 두유, 오일, 메이플 시럽, 바닐라 익스트랙을 섞고
두 반죽을 합쳐서 가볍게 섞어주세요 (너무 오래 섞지 않기!)
반죽을 틀에 붓고, 위에 썰어둔 사과나 베리를 얹어요.
크럼블 재료를 손으로 잘 비벼서 덩어리 지게 만든 후 위에 고르게 뿌려줍니다.
예열된 오븐에서 25~30분 구우면 완성!/ (윗면이 노릇노릇하고 크럼블이 바삭해지면 꺼내세요)
식힘망에 올려 살짝 식힌 뒤 잘라 드시면/ 바삭한 겉과 촉촉한 속, 달콤한 과일향까지 삼박자가 딱 맞아요!
🍽️ 3. 이렇게 즐기면 더 맛있어요! 보관법 & 응용 팁
비건 크럼블 케이크는 만들어두면 간식, 아침 대용, 디저트 등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어요.
✅ 보관 방법
실온에선 하루, 냉장보관 시 3~4일 가능 냉동 보관 시 2주 이상도 OK! 먹기 전 전자레인지나 에어프라이어에 20초~30초만 데우면 갓 구운 느낌이 다시 살아나요
✅ 더 맛있게 먹는 법
무가당 요거트 위에 한 조각 → 브런치처럼 든든해요 아이스크림 한 스쿱과 곁들여 → 고급 카페 디저트처럼 카페라떼나 홍차와 함께 → 조용한 오후를 위한 작은 힐링 타임
✅ 커스터마이징 팁
반죽에 바나나를 반 개 넣으면 좀 더 촉촉한 스타일이 돼요 초콜릿을 좋아한다면 다크초콜릿 칩을 약간 섞어도 좋아요 크럼블에 호두나 아몬드를 넣으면 더 고소한 식감이 추가돼요
💬 건강한 한 조각이 주는 일상의 여유 비건 베이킹은 어렵고 특별한 게 아니에요. 기존의 유제품을 식물성 재료로 바꾸기만 하면 더 가볍고 소화도 잘 되는 디저트를 만들 수 있어요.
이 크럼블 케이크는 설탕 대신 자연의 단맛, 버터 대신 식물성 오일, 달걀 대신 수분과 섬유질이 풍부한 재료로 완성돼 몸도, 마음도 편안해지는 디저트예요.
한 조각 먹고 나면, 속도 든든하고 기분도 포근해지는 이 느낌, 꼭 한 번 집에서 경험해보시길 바랄게요!
오늘 이 글이 여러분의 오븐을 켜는 작은 계기가 되면 좋겠어요. 따뜻한 향기 가득한 주말, 우리 함께 구워볼까요?/